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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평판 TV, '별들의 전쟁'

최종수정 2007.08.23 11:42 기사입력 2007.08.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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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평판 TV 시장은 프리미엄급 신제품이 대거 쏟아지면서 한바탕 '별들의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잔상없는 동영상 구현 기술인 120Hz 기술을 탑재한 '파브 보르도 120 풀HD' 모델 2종을 출시하고 풀HD TV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LED 백라이트유닛을 채택한 풀HD LCD TV 제품군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LG전자도 120Hz 기술을 적용한 42~57인치대 풀 HD LCD TV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풀 HD 120Hz 구현력이 관건 = 그동안 LCD의 문제점은 동영상 재생시 끌림현상으로 집약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토모션플러스 120Hz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1초에 60장의 화면을 보여주던 기존 LCD TV의 구동방식에서 60프레임 정지 화상 사이에 새로운 이미지를 한 장씩 더 삽입해 120장의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특히 이미 풀HD 120HZ 시장에 진출한 업체들이 각 프레임 사이에 앞 프레임과 동일한 장면을 삽입하거나 블랙화면을 삽입해 120장을 만들었다면 삼성의 오토모션플러스 기술은 예측 동영상을 삽입, 보다 자연스러운 동영상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LCD TV 상품기획그룹의 성일경 부장은 "삼성을 비롯해 샤프, 소니 등 120Hz 기술을 적용하는 업체들은 자체 메모리 칩을 설계하고 있다"면서 "삼성의 경우 지난해 유럽에 HD급 120Hz를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해서 자신있게 내놨다"고 설명했다.

◆일본 업체들 바짝 추격 = 평판 TV의 보급형 시장에서 삼성전자에게 밀려난 일본 업체들의 자존심 회복 경쟁도 뜨겁다.

소니는 이 달 중 풀 HD LCD TV 신규 라인업인 '브라비아 W3000' 시리즈를 출시하고 120Hz 기술이 적용된 최상급 LCD TV 모델 '브라비아 X 시리즈'의 신모델도 추가로 선보인다.

샤프도 홈시네마용 멀티미디어 인증을 획득하고 120Hz 기술을 적용한 52인치, 62인치 풀HD TV '아쿠오스 T'시리즈와 37, 42, 46, 52인치로 구성된 풀HD LCD TV G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을 내달 중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자국 시장에서 풀HD와 120Hz에 대한 검증을 마친 일본업체들이 다양한 모델군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보여 이제 출발한 삼성전자의 행보가 수월치만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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