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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갑의원, "당 개혁 민주절차에 의해 추진돼야"

최종수정 2007.08.23 11:42 기사입력 2007.08.2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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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색깔 배제론 비판나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당개혁과 관련, 당내에서 당 개혁을 후보 개인의 독단에 의해 좌지우지 돼서는 안된다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박근혜 전 대표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용갑 의원은 23일 "이 후보가 주장하는 당의 개혁문제도 옳은 지적이긴 하나 당의 개혁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추진돼야 하는 것이다. 후보 개인의 독단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한나라당은 민주공당이 아닌 사당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안보보수세력들은 좌파정권 종식을 위한 유링한 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을 위해서 많은 성원과 기대를 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그런데 이 후보가 당선 직후 당의 첫 회의에서 당의 색깔부터 바꿔야겠다면서 당의 정체성을 좌측으로 옮기겠다고 하는 것은 그동안 수없이 색깔론에 시달려온 한나라당과 보수세력 등에게 또 다시 가슴에 못을 박는 것은 아닌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분열된 당의 화합을 먼저 이끌어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당의 색깔·기능부터 검토해야 한다는 것은 당의 화합보다 새로운 갈등을 조장하는 것일 수 있다"며"이로 인해 인적청산, 살생부 등 불필요한 경선후유증을 가중시키는 꼴이 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은 기업이 아닌 정치집단이기 때문에 기업의 잣대로 수구나 문제가 많은 조직으로만 보지 말고, 함께 단합해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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