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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인사 부서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최종수정 2007.08.23 11:58 기사입력 2007.08.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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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직원에게 임직원 평가 제도를 조직의 가치에 맞게 바꾸도록 지시했다. 채용 담당 직원에게는 핵심인재 선발 규정을 좀더 투명화하도록 했다. 이렇게 하자 인사 담당자들의 문제 해결력이 높아지고 기업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

인사 실무를 전체 조직간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독일 도이체뱅크(Deutsche Bank)의 사례다.

23일 LG경제경제연구원은 '인사부서가 전략적 파트너 되는 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인사부서가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 ▲직무순환제 실시 ▲인사 실무와 연계된 육성 방안 마련 ▲현업과의 활발한 네트워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현재 인사가 만사(萬事)가 아니라 만사(晩事)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경영진의 단기 성과 중심적 사고와  비용 관점으로 바라보는 인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기업들은 재무 상황이 나빠지면 임금, 교육 예산 삭감뿐 아니라 인원 정리부터 단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원은 경영전반에 대한 이해와 인사에 대한 전문성을 길러야 인사부서가 발전할 수 있다면서 직무순환제를 실시하면 자신의 분야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도 아우르는 인재를 키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GE, British American Tobacco 사의 경우 인재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같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현업 회의에 참석하는 등 현업과의 활발한 네트워크를 조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현업 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영업 현장의 이슈를 파악할 수 있고 인사 관련 고충도 수렴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덧붙여 타 회사의 인사 담당자들과 네트워킹 통해 최근 인사의 트렌드와 타사의 선진기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도이체뱅크의 사례처럼 "인사 직원들이 문제 해결을 주도하도록 하면 인사부서와 전체 조직간의 연계성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세원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임직원들의 육성과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부서가 바로 인사 "라며 "걍영진에게 보다 실질적인 가치를 줄 수 있도록 과감하게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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