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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고학력 여성일수록 아이 더 갖는다

최종수정 2007.08.23 10:51 기사입력 2007.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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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결혼확률은 떨어지지만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고학력 여성일수록 출산이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출산율이 높을수록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떨어져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출산정책으로 보육시설 확충 등과 같은 보완책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여성 출산과 경제활동참가 결정요인 분석'이란 금융경제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아이를 더 많이 낳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결혼의사결정을 살펴본 결과 교육수준이 고졸 이하에서 결혼이 증가하고 고졸 이상에서 결혼이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고학력일수록 아이를 더 많이 갖게 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결혼에 관심 많은 고학력자 여성은 상대적으로 더 풍요로운 경제력을 갖추게 되고 출산과 양육에 더 관심과 여유를 갖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1950년대 이래 지속적으로 하락해 2005년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1.08명으로 떨어졌다.

한은은 "출산율이 적정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인구감소 및 고령화 문제로 장기 경제성쟝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여성이 아이를 낳아도 직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보육시설 확충 등과 같은 사회정책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은은 "고학력 여성일수록 출산율이 떨어진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이 분석은 결혼과 출산에 관심이 많은 고학력자를 대상으로 했으므로 일반적인 통념과는 거리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동환 기자 do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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