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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3만1000톤짜리 고급여객선 2척 2억7000만불에 수주

최종수정 2007.08.23 11:21 기사입력 2007.08.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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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重 김징완 사장이 스웨덴 고텐버그시 스테나사 본사에서 단스텐올슨 회장과 여객선 계약서명식을 하는 장면
삼성중공업이 상선, 에너지시추선에 이어 여객선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삼성중공업은스웨덴 스테나사로부터 준크루즈급인 3만1000톤짜리 고급여객선 2척을 2억7000만불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여객선은 크루즈선의 전 단계에 해당하며 길이 212m, 폭 27m로 330명의 승객과 차량 250대를 싣고 시속 22노트로 운항 할 수 있다.

이번 수주를 토대로 삼성중공업은 미개척분야인 크루즈선 건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크루즈선은 척당 선가가 무려 5 ~ 10억불에 달하는 최고가 선박이며 시장규모는 연간 130억불 규모로 세계 선박시장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조선업계는 유조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LNG선 등 상선 건조부문은 세계1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나, 크루즈선을 비롯한 여객선은 유럽 조선소들이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2010년 전후 크루즈선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계획아래 8만5000톤급 초대형 크루즈선 선형을 개발한 상태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2000년부터 국내 호텔 인테리어 업체들과「inTEC」이라는 기술협력위원회를 결성해 인테리어 기자재의 국산화, 설계 및 시공기술 향상 등 여객선 건조의 핵심요소인 인테리어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중국, 인도 등지의 신흥부호 증가에 따라 지난해 크루즈선 여행객은 1690만명 정도였으며, 매년 8%이상씩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번에 수주한 여객선 건조는 크루즈선 건조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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