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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점제 앞두고 분양 물량 '풍성'

최종수정 2007.08.23 09:44 기사입력 2007.08.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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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가점제 시행을 앞두고 이달 말 전국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달 전국 분양 물량은 6만5000여 가구에 달한다. 8월 분양 물량으로는 1997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로 평년에 비해 3배가 넘는 물량이다.

이처럼 '8월 분양 비수기'가 무색할 정도로 물량이 급증한 것은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분양가 상한제 확대를 피하기 위해 분양 시기를 서둘렀고, 청약 가점제에 따른 점수가 낮은 유주택자나 젊은층의 청약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점제 점수가 낮다면 8월은 내집 마련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서울지역에서는 반도건설이 영등포구 당산동 옛 대한통운 자리에 선보이는 '당산동 유보라 팰리스'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17~21층 6개 동 299가구 규모로, 108~251㎡(32~76평)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당산동은 기존 지하철 2, 5호선과 함께 9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영등포역 일대 복합타운 개발과 영등포 뉴타운, 당산동 재개발 등 개발 호재가 많은 곳이다.

건물 전체 1층을 비우는 필로티 방식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인 단지 설계가 돋보인다. 25일 견본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구 황학동에서는 대림산업이 짓는 주상복합 '황학 아크로타워'가 22일부터 청약 신청에 나섰다. 분양면적 110~193㎡(33~58평), 18~20층 3개 동 263가구 규모이며 85㎡ 이하 중소형 주택 물량이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왕십리 뉴타운과 인접해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분양가는 전용 85㎡ 이하가 3.3㎡당 1750만원 정도며 85㎡ 초과는 2100만~2200만원 선이다.

수도권 최대 관심지역인 용인에서는 '상현 힐스테이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상 19층 16개 동, 126~278㎡(38~83평) 860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549만원이다.

용인 상현동은 강남과 판교, 분당 등 새도시를 잇는 용인 성복ㆍ상현지구 안에 있으며 인근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상현 힐스테이트를 비롯해 GS건설의 '수지 자이2차', 삼성물산의 '동천 래미안' 등도 이달 분양 예정이었으나 상현 힐스테이트만 기존 추첨제로 공급됨에 따라 많은 수요자들이 이 아파트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남양주시 진접읍 진접택지개발지구에서는 금강주택 등 동시분양을 하는 7개 건설사가 24일 일제히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금강주택, 남양건설, 반도건설, 신도종합건설, 신안, 신영, 경기지방공사 등 7개 업체가 5927가구에 달하는 물량을 쏟아낸다.

분양 물량 중 전체 84%가 113㎡(34평) 이하 중소형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업체들은 113㎡ 이하 중소형에 대해 3.3㎡당 760만~780만원에 분양승인을 신청했으나 남양주시의 권고로 분양가가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도 풍부한 물량이 수요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대주건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 택지개발지구에 '대주 피오레' 1540가구를 분양한다. 85~115㎡(25~34평)로 이뤄진 중소형 단지다.

정관~석대 간 13.5km 자동차 전용도로가 2009년 9월께 개통되면 기존 부산시 도시고속도로와 이어지는 부산 서면 도심권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은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에 '청수 수자인' 단지를 선보인다. 전체 1056가구의 대단지로 112㎡(34평)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에 '양산 e-편한세상' 3, 4차 단지를 잇따라 분양한다. 3차 884가구, 4차 998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82~181㎡(25~54평)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다. 내년 1월 말 개통하는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석산역,남부역,중부역 등 4개 역을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예비 청약자들은 8월 내집마련을 위해선 청약 전략 최종 확인이 필요하다"며 "특히 청약 예금과 부금을 가진 신혼부부, 단독세대주, 유주택자 등 가점 점수가 낮은 경우는 9월 이전 분양 물량에 적극적인 청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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