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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긴급 전력수급 상황 점검회의 개최(상보)

최종수정 2007.08.23 09:43 기사입력 2007.08.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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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계속되는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한국전력 등 전력분야 유관 기관과 함께 '긴급 전력수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전력수급 상황을 분석하고 기관별로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방안을 재점검하는 한편 비상상황에 대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올 여름철에는 무더위 지속과 휴가보수 지원제도 등 일부 수요관리 프로그램의 종료로 인해 이달들어 16일 5992만kW, 17일 6060만kW, 20일 6154만kW, 21일 6228만kW 등 4차례나 최대전력수요를 경신했다. 21일 예비전력은 449만kW(예비전력율 7.2%)였다.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평균 34.5℃가 넘는 이상고온이 지속될 경우 최대 전력수요가 또 다시 경신돼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낮아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발전소 등 전력설비 고장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수요관리 및 에너지소비절약을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발전회사에는 고장예방 활동 강화 및 신속한 비상복구 체제 운영 등을 통해 대형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배럴당 70달러에 육박하는 고유가 상황을 맞아 '전기 및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 운동'에 범국민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비상상황에 대비한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한전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상고온 지속, 대형 발전기 불시 고장 등으로 예비전력이 200만kW 이하로 떨어지는 비상상황(경계 단계)을 가정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4단계로 구성된 전력 비상상황 단계별 대책에 따르면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력 수요 점검을 강화하고 300만kW 아래로 내려가면 관계기관 간 24시간 비상협력체제를 가동하도록 돼 있다.

또 이날 가상 훈련처럼 예비전력이 200만kW 아래로 줄어들면 정부와 한전이 직접 부하 제어와 비상절전을 시행하고 100만kW선 아래로 감소할 때는 전력 부하를 강제 차단하도록 돼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21일 사상 최대전력수요인 6228만kW를 기록했다"며 "다만 400만kW 이상의 예비전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전력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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