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펀드 전성시대] 펀드의 힘! 조정장서도 불패신화

최종수정 2007.08.23 10:58 기사입력 2007.08.23 10:58

댓글쓰기

국내 개설계좌 1600만개...한집당 하나씩 가입한셈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가 1599만개인 것을 감안하면 한 집당 펀드 하나씩은 모두 가입한 셈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널뛰기 조정장에도 불구하고 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국내주식형 펀드들의 1조 클럽 가입도 가시화되고 있을 만큼 열기가 뜨겁다.

삼성투신운용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11조원 가까운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몰렸고 국내주식형 펀드로도 4조5000억원이 유입되었다고 하니 펀드의 인기를 실감할만 하다.


◆  증시 랠리, 펀드의 힘

올상반기의 증시 랠리는 펀드의 열풍에 힘입은 바가 크다.

1000만개를 넘어선 적립식 펀드 계좌로 유입된 자금들이 코스피를 2000선까지 끌어 올리는 주체가 됐기 때문이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펀드 설정액은 260조원을 돌파했다.

부동산과 은행등 다른 재테크 수단에 비해 펀드의 수익률이 앞서고 있다는 점에서 시중의 자금을 끌어 모으는데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 시중은행들의 주요 운용자금인 요구불예금은 올 상반기에만 5조원 이상 감소했으며 아파트 거래량도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6.5%가량 줄었다.

펀드의 가장 큰 매력은 개인이 리스크를 감당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맡긴다는 점이다.

비전문적인 개인들의 직접 투자에 비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훨씬 더 편리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  적립식으로 부담없는 투자

수많은 펀드 유형들 중에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역시 적립식 펀드다.

적립식은 주가가 약세일 때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는 특징 덕분에 조정장세에서도 여전히 꺾이지 않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적립식 펀드는 마치 적금을 넣듯이 꾸준히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분산투자 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목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시장 변동에 따른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적립식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은 금물이다.

펀드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직접 투자자금이 주식이나 채권 등에 어느 정도씩 배분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증권사나 은행이 판매 중인 적립식 펀드의 투자대상과 주식비중 등을 유심히 살펴본 후 자신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맞는지를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초보자들이라면 주식비중이 40∼60% 정도인 혼합형에 투자하는것이 비교적 수익과 안정을 동시에 도모할수 있는 방법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권고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