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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델타항공 신임 CEO 앤더슨

최종수정 2007.08.23 09:21 기사입력 2007.08.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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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CEO...공격적 인수&비용절감으로 델타항공 사령탑 지목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미국 3위 항공사 델타항공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델타항공의 당시 최고경영자(CEO) 제럴드 그린스타인은 지난해 4만5200만달러의 손실을 만회해 이번 분기 실적을 흑자전환시켰다.

이처럼 그린스타인은 경영난에 허덕이던 델타항공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린 후 약속대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린스타인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CEO로 지목된 이가 바로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리처드 앤더슨(52ㆍ사진) 부회장. 현재 델타항공 이사회 멤버이기도 한 앤더슨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으로 오기 전 노스웨스트 에어라인에서 14년, 콘티넨탈 에어라인에서 4년간 근무한 항공계 베테랑이다.

앤더슨은 거침없는 합병과 적극적인 비용절감으로도 유명하다. 델타항공 이사회 다니엘 A. 카프 회장은 "앤더슨은 노련한 리더십과 전략 기술, 국제 경험 및 항공 지식"을 지녔다며 그를 높이 평가했다.

그린스타인 전 CEO 역시 앤더슨을 새로운 델타항공 CEO 자리에 꼭 맞는 인물이라며 이번 인사에 대해 만족감을 표출했다.

앤더슨은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CEO로 재직할 당시 파산보호 상태에 있던 회사를 구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특히 노동조합의 자발적인 양보로 10억달러 규모를 절감했을 정도로 노조와의 관계도 좋다. 

델타항공의 유일한 노조인 항공 조종사 협회 역시 앤더슨의 CEO 취임을 반긴 것을 물론이다. 

델타항공 신임 CEO로 앤더슨이 임명되면서 주변에서는 업계 3위인 델타항공과 5위인 노스웨스트 에어라인의 합병설이 제기됐다. 하지만 앤더슨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항공사간 인수합병(M&A)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관심밖"이라며 합병설을 일축했다.

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앤더슨 신임 CEO에게는 '저가 항공사 간 경쟁'과 '고유가'라는 두 가지 난제가 버티고 있다. 모든 항공사들의 공통 관심사이기도 한 이 난제들을 앤더슨이 과연 어떻게 풀어갈지 항공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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