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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송국현씨 가족 "한 지붕 세 가족"

최종수정 2007.08.23 09:26 기사입력 2007.08.2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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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딸 3가족이 오는 2학기부터 건국대에서 가르치고 공부하게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국대 2007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송국현씨(60·일반대학원 산림자원학과)와 아들 기선(27), 딸 진희씨(23)가 주인공.

아버지 송씨는 지난 22일 학위수여식에서 ‘소나무 용기묘의 적정 월동관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2학기부터 농축대학원에서 시간강사로 ‘수목종자학’을 강의한다.

아들 기선씨는 2학기에 아버지와 같은 전공으로 일반대학원에 입학하며, 딸 진희씨는 현재 같은 대학원 디자인학과 석사과정 1학기에 재학 중이다.

아버지 송씨는 2004년 8월 후기학위수여식(농축대학원 분재학 전공)에서 57세의 나이로 총장상과 논문상을 동시에 수상한 인재다.

송씨는 석사학위를 받은 후 3년만에 박사학위까지 취득했다.

현재 건국대 한국분재문화연구회 회장이기도 한 송씨는 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아들 기선씨에게 같은 대학원 같은 학과 입학을 권유, 아들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같은 지도교수 하에서 수학하게 됐다.

기선씨는 "이 분야가 환경친화적이고 전망도 좋아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들였다"고 입학이유를 밝혔다.

농촌 출신인 아버지 송씨는 전북 익산에서 고교를 졸업한뒤 건설분야에서 일하다 1998년 방송통신대에 입해 늦깍이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송씨는 농학사 학위를 받은 뒤 여세를 몰아 대학원에 진학했다.

송씨는 전공을 택한 이유에 대해 "농촌 출신이어서 자연과 가까이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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