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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 경영권 일주일만에 되찾아

최종수정 2007.08.23 08:28 기사입력 2007.08.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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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사이드CC(경기도 용인)의 전(前) 경영진이 우리투자증권 사모펀드(PEF)인 마르스2호에 내줬던 경영권을 일주일 만에 되찾았다.

수원지방법원은 "경기도 용인등기소가 윤대일 전 대표 등 레이크사이드의 전 경영진이 제출한 변경등기 신청에 대한 각하 결정을 취소한다"며 전 경영진이 낸 등기관 처분에 관한 이의를 22일 받아들였다. 

이번 법원 결정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윤 대표 등 전임 경영진이 제출한 변경등기를 용인 등기소가 각하한 것에 대한 취소 결정이다.

이 변경등기는 윤광자 윤대일 석진순 등 기존 이사를 그대로 유임하고 오승룡과 윤용훈 두 명의 신규 이사 선임을 담고 있다.

두 번째는 마르스2호측 변경등기 기입 처분을 취소해 이를 말소하라는 결정. 이 변경등기는 신영칠 대표 등의 신규 이사 선임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임시 주총 때 임시 의장 자격 등 마르스2호 측이 제출한 의사록이 정관 및 상법상 요건이 결여됐다"고 인용 사유를 밝혔다. 또 등기소는 등기부신청서와 첨부서면만을 자료로 해서 심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사 방법의 한계를 넘어섰기 때문에 윤대일 등 전임 경영진이 제출한 변경등기를 받아들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3일 마르스2호의 이사 선임안이 접수되면서 뒤바뀐 레이크사이드 경영권은 다시 윤 대표를 포함한 윤광자, 석진순 등 전 경영진에게 돌아갔다.

레이크사이드 전 경영진 측은 이번 결정에 따라 22일 오후 늦게 윤광자, 윤대일, 석진순 등 공동 대표이사 세 명과 함께 새로운 이사 두 명을 주축으로 한 이사 선임안을 용인등기소에 새로 접수시켰다. 접수가 완료되면 신영칠 대표 등 5인의 마르스2호 측 이사등기는 모두 말소된다.

신영칠 대표 등 마르스 측 신임 경영진은 변경등기가 받아들여진 지난 16일부터 레이크사이드에 출근하면서 업무를 보고 있다.

재일교포인 고 윤익성 씨가 1990년 경기도 용인에 설립한 레이크사이드CC는 수도권에 인접한 54홀짜리 골프장으로 이 가운데 18홀(서코스)은 회원제이며 나머지 36홀(남코스, 동코스)은 퍼블릭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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