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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日 "양국 협력 전방위로 확대"

최종수정 2007.08.23 08:45 기사입력 2007.08.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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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 강화에 합의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그동안 치중해왔던 경제협력 방안 외에 안보, 외보 분야의 협력 강화에 대한 논의가 깊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싱 총리가 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하는 등 양국은 최근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양국이 이처럼 적극적 연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함인 것으로 풀이된다. 본격적으로 중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일본과 군사, 외교적으로 중국과 대립 중인 인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특히 아베 총리가 인도 의회 연설에서 강조한 중국, 인도, 미국, 호주 등 4개국 연대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양국 정상은 4개국 연대를 발전시키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내년 5월 개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입장에서는 미국과의 민간 핵협정 체결 이후 이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위해서라도 일본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일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인도와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빠른 시일 내에 체결하고 ▲공동 추진 중인 델리-뭄바이 산업회랑(industrial corridor) 프로젝트에 500억달러 자금 투자 ▲향후 3년 내 양국 교역 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인 200억달러로 확대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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