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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1년 250일 '중기 찾아 삼만리~

최종수정 2007.08.23 10:58 기사입력 2007.08.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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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열정...현장경영 산 증인

중소기업진흥공단 허범도 이사장의 중소기업을 향한 열정은 끝을 모른다.

그는 초대 부산ㆍ울산 중기청장 취임(1996년 2월) 이래 현재까지 1652개의 중소기업을 방문했다.

1년 중 주말과 휴일을 뺀 나머지인 250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중소기업을 찾았다.

 취임 당시 그는 직원들에게 사무실 입구에 걸려있는 '이사장' 대신 'CEO' 현판을 걸게 했다.

그는 임직원들에게 "이사장은 너무 관료적인 명칭"이라며 "나는 현장에서 업체와 함께 뛰는 CEO"라고 강조했다.

그의 명함 역시 '이사장' 직함 대신 'CEO'가 적혀있다.

몸소 실행한 현장경영은 중진공 전체로 퍼져, 전 직원이 업체를 상시 방문해 중소기업들에게 지도와 지원을 하는 비즈 메이트(Biz-mate) 프로그램으로 재탄생했다.

이런 그의 열정을 뒷바침한 건 꾸준한 체력 관리다.

57세의 나이로 연간 6조5000억원의 예산을 운영하며 매일 한 곳의 중소기업을 방문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만의 체력유지법은 러닝과 등산.

회식이 끝난 후에도 그는 집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시간씩 뛰며 하루를 마감한다.

최근에는 지인들과 후지산 등반에도 도전했다. 

그는 "한라산이 약 1000m로 기술개발 단계면 2000m의 백두산은 생산 단계, 3000m의 후지산은 마케팅단계라 할 수 있다"며 "후지산에서 3000m 고지를 넘는 것일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몸소 실감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도 마찬가지 과정을 겪게 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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