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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구글' VM웨어 주가 150% 급등..."너무 올랐나?"

최종수정 2007.08.23 08:17 기사입력 2007.08.2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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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구글'로 거론되며 기업공개(IPO) 시장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역할을 했던 VM웨어의 주가가 상장 이후 두 배 이상 급등한 가운데 너무 오른게 아니냐는 우려가 출현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VM웨어의 주가는 66.85달러로 마감했다. 14일 실시한 공모가가 29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100%가 넘는다.

전문가들은 VM웨어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거론되는 가상화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순익과 매출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가치에 거품이 끼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VM웨어 주가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코웬&CO의 월터 피차드 애널리스트는 "VM웨어의 주가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전일 장중 74달러까지 상승했던 VM웨어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이어가는데 실패, 결국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는 사실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VM웨어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에 달한다. 이는 업종은 물론 증시 전체에서 가장 높은 수준.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소프트웨어업종의 평균 PER는 31.4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PER가 16~17배라는 점을 감안하면 VM웨어의 주가 가치는 소프트웨어업계의 공룡이라는 MS의 4배가 넘는 수준이 된다.

VM웨어와 여러가지로 비교되는 구글의 주가는 2004년 8월 상장 이후 3년만에 5배 넘게 상승한 상태. 그러나 구글의 PER 역시 26배에 그치고 있다.

VM웨어의 연매출은 올해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구글의 연매출은 11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VM웨어의 성장 가능성을 볼 때 현재 주가는 받아들일 수 있지만 추가 상승에는 회의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다.

베어드의 다니엘 르노드 애널리스트는 "VM웨어의 목표주가는 60달러"라면서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잡는다"고 밝혔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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