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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산책] 유통산업의 글로벌 스탠더드

최종수정 2007.08.23 12:28 기사입력 2007.08.2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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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식 한국유통물류 진흥원장

요즘 뉴스나 신문기사들을 보면 '글로벌 스탠더드'란 말이 자주 나온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의 수준 높은 정책이나 제도, 선진 기법과 기술들을 배워야 한다는 얘기다.

또 다른 의미로는 WTO, FTA 등으로 보다 평평해지는 세계경제구도에서 자본과 상품, 인력의 원활한 흐름을 촉진하는 기준을 일치시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국내 유통산업에서의 '글로벌 스탠더드'는 무엇일까?

우리나라 유통산업의 역사를 되짚어 보면 재래 시골장터에서 대형마트와 온라인 신유통업태로 고속발전을 이어왔다.

특히 19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거치면서 마케팅 전략과 물류관리기법 등이 크게 향상되었다. 최근에는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경지에 이르고 있다.

국내 유통기업들이 세계적인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매출신장 및 매장 확대 등 외형확대에 편중된 기존의 전략을 뛰어넘어 소비자 가치와 내실을 기하는 글로벌 스탠더드를 과감히 수용해야 한다.

미국 아칸소 주 시골동네의 작은 유통업체로 출발,세계 최대의 글로벌 유통기업 으로 성장한 월마트는 유통의 디지털화를 추진한 최초의 기업이다.

또한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곧 월마트의 경쟁력이라고 인식한, 그리고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하여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다.

물류업체와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여 적정량의 상품을 미리 준비하게 함으로서 물류비용을 절감한다.

상품소싱과 구매발주, 매장ㆍ재고관리, 반품처리 등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IT기반 시스템으로 처리되어 투명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진다.

물론 국제 표준 상품코드의 사용은 이러한 디지털 시스템을 작동하게 하는 기반이다.

이런 관점에서 대한상의 한국유통물류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표준코드의 보급과 전자카탈로그 '코리안넷(KorEAN.net)', 포스데이터서비스(PDS)와 RFID 관련사업들은 미래 우리 유통산업을 디지털ㆍ글로벌화시켜 국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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