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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충치, 치주염균 억제한다"

최종수정 2007.08.23 08:00 기사입력 2007.08.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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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충치균과 치주염균을 억제해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대한보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제15회 &47531;유산균과 건강&47534;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이와 같은 결과를 보고했다.

일본 히로시마 치대의 나카와 교수는 "유산균을 이용한 충치 발생 억제효과에 관한 임상실험 결과, 뮤탄스균과 유산균을 1대 3의 비율로 혼합 배양했을 때 뮤탄스균의 생존율이 9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건강한 스무살의 여성 40명에게 유산균발효유를 2주 동안 음용시킨 결과 실험 대상의 타액에서 뮤탄스균이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대 치대 김영재 교수도 임상실험 결과, 소아와 성인 모두 발효유를 섭취한 군에서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의 감소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유산균과 강황 추출물이 함유된 발효유의 섭취가 구강질환을 억제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구강질환 예방법으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첫번째 실험에서 만 3세 이상 12세 미만의 건강한 소아 64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실시했다.

실험군에게는 하루에 발효유를 100ml씩 2번 이상 마시게 하고, 대조군은 위약을 마시게 한 후 치아우식증의 발생과 우식유발세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결과 "뮤탄스균의 수가 실험군에서는 108수준에서 106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대조군에서는 108수준에서 1012수준으로 오히려 증가했다"며 "새로운 우식병소도 발견되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보고했다.

두 번째 실험은 만성 치주염 환자인 성인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3개월 후 측정한 임상지수와 초기 임상지수의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치주낭 깊이와 부착수준 모두 개선됐으며, 치태지수는 대조군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실험군에서는 다소 개선되는 것이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야쿠르트는 강황 추출물을 함유한 발효유에 기존 설탕 대신 충치를 유발시키지 않는 올리고당을 첨가한 구강질환 예방 기능성 음료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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