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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중국어마을'사업 좌초위기

최종수정 2007.08.23 07:38 기사입력 2007.08.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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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부지(30만여㎡) 확보 못해 투자자 유치 협상 어려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영종도에 조성하려는 '중국어마을(가칭)'이 숲으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

'중국어마을' 조성부지(30만여㎡)를 확보하지 못해 투자유치를 못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지난해 5월부터 추진된 중국어마을 조성사업에 화상(華商)을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이 투자의향을 밝히고 있지만 조성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중국어마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외투자가들과 전혀 협상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이 달 안에 부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어마을'관계자는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현재 중국을 방문중에 있다.

인천경제청은 운북복합레저단지를 포함해 사업부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중국어마을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용역'최종 결과 영종하늘도시와 운서동 유보지 일대, 영종역 역세권 부근의 세 곳 중 영종하늘도시가 최적지인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북레저단지 사업자인 (주)리포인천개발 관계자는 "운북레저단지는 '중국풍 복합도시'이기 때문에 중국어마을이 들어오는 것 자체는 환영할만 하지만 그만한 면적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외국인 및 외국 투자기업 유치위한 일환으로 자유구역청(송도,청라,영종)내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 중개행위가 가능한 부동산중개업소를 선정, 운영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 및 외국 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우선 송도국제도시 내 95개 부동산중개업소 가운데 4 곳을 외국인을 위한 우수 부동산중개업소로 선정해 영문으로 작성된 부동산매매계약서 및 부동산임대차계약서 등을 보급, 국제도시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kjk001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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