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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구조조정 바람 확산

최종수정 2007.08.23 07:28 기사입력 2007.08.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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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투자은행, 감원 열풍 가세...리먼브라더스 모기지 사업부 폐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부실로 인한 구조조정 바람이 대형 투자은행들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중소 모기지 업체에 이어 대형 투자은행들까지 모기지 시장의 충격으로 관련 부서의 감원에 나서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대형 투자은행인 리먼브라더스가 22일(현지시간) 서브프라임 모기지 자회사인 BNC 모기지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1200명의 해당 사업부 직원들이 실직하게 됐다.

이달에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로 인해 약 1만8000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리먼브라더스의 이번 해고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2004년 리먼브라더스가 인수한 BNC는 지난해 137억달러의 모기지를 취급하며 업계 40위를 기록했었다. 리먼브라더스는 BNC의 폐쇄로 약 5200만달러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는 이번 BNC 폐쇄에도 불구, 또 다른 모기지 자회사인 오로라 론 서비스를 통해 모기지 영업을 계속할 방침이다.

HSBC은행도 이날 미국 모기지 자회사인 카멜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부 폐쇄로 600명의 관련 직원들이 거리에 나앉게 됐다. HSBC는 미국 모기지 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만 17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컨설팅업체인 챌린저와 그레이&크리스마스는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약 8만8000명의 모기지 관련 직원들이 실직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가 이달 초 도산하며 7000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지난주 베어스턴스도 모기지 영업 관련 24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최근 액크레디티드 홈 렌더스도 모기지 사업부문 직원의 절반 이상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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