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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남성 정장가격 정립하겠다"

최종수정 2007.08.23 06:05 기사입력 2007.08.2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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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그린 프라이스제' 시행...임의할판 안해

 롯데백화점은 10월부터 '남성 정장 그린 프라이스(Green Price)'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린 프라이스' 제도는 상품 판매때 표시나 광고의 공정성을 준수, 임의로 가격을 할인해 판매하지 않는 제도다.

롯데백화점은 이 제도를 통해 상시적인 임의 할인을 근절함으로써 남성 정장 가격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지나친 저가판매 행사나 세일기간 등도 줄여 최종적으로 거품 없는 남성 정장 가격을 정립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2005년부터 각 브랜드 매장에 대해 임의 할인을 지양하는 교육과 점검을 해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협력 제조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임의 할인을 근절할 수 있도록 협의 및 교육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까지 협력업체의 참여를 받아 10월부터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그린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하고, 협력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우수 참여 브랜드에는 마진 혜택 등 일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남성매입팀 정윤성 팀장은 "제조업체는 1년 내내 세일 때문에, 고객은 과도하게 비싼 가격 때문에 남성 정장 가격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롯데백화점이 앞장서서 모두 상생할 수 있는 그린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그동안 남성 정장에서 특히 임의 할인이 많았다"며 "임의 할인은 업체의 수익성을 약화시켜 가격을 인상시키는 부작용도 있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도 임의 할인을 없앨 경우 당장 구입 비용은 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가격의 거품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선 남성 정장을 대상으로 그린 프라이스 제도를 시행한 뒤 효과가 좋을 경우 여성 정장이나 잡화 등 다른 부문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46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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