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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차 세계소화관운동학회' 제주에서 개최

최종수정 2007.08.22 16:19 기사입력 2007.08.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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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관 질환 세계적 석학들 한국으로

서울삼성병원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제주신라호텔에서 '세계소화관운동학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소화관운동질환 분야는 많은 사람들에게 질병 이름도 생소하고 아직 이 병의 원인조차 명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한 미개척 분야다.

그러나 소화관운동질환은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변비 등 우리나라 사람 40%이상에서 발병하는 대표적인 국민병이다. 특히 남편과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어머니들과 할머니들은 늘 소화불량의 고통을 호소해왔다.

그러나 이런 소화관운동질환은 굉장히 고통스럽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없이 평생을 떠 안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화관운동질환 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분야 최신의학정보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조망한다. 이로써 소화관운동질환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정보를 교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소화관운동학회는 1967년 시작으로 소화기 운동질환의 올림피아드 라고 불릴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미국, 유럽을 돌며 격년제로 총 20회 개최됐으며, 아시아에서는 91년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게 돼 우리나라 소화관운동질환 분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전(前) 대회인 프랑스 툴라즈 대회에 비해 2~3배 더 큰 규모를 준비하고 있다.특강과 초청연자수가 각각 2배 이상 늘어난 55건, 50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발표세션도 전대회 19개에서 49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번 대회에서 발표될 논문만 500여 편에 달한다.

위장운동의 원인을 처음으로 규명해낸 K.Sanders 교수를 비롯 외국학자 300명과 국내 관계자 300명 등 모두 600명이 참석하고, 세계적인 관련 제약 및 의료용품업체 등이 모두 참석하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철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소화관운동질환에 대한 세계적 규모의 학술대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것은 한국 의료계의 큰 자랑임은 물론 관련 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채린 기자 ree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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