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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콤, 여행박사 주식스왑으로 인수(상보)

최종수정 2007.08.22 14:24 기사입력 2007.08.2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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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SW) 유통업체 트라이콤이 패키지여행사 여행박사를 주식스왑 방식으로 인수한다. 여행박사의 기존 주주들은 이를 통해 사실상 우회상장하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트라이콤은 22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여행박사 지분 100%(45만5000주)를 36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행박사 주식을 주당 7만9120원(액면가 5000원)에 인수하는 꼴이다.

트라이콤은 이와함께 여행박사 신창연 대표 등을 대상으로 총 200만주(2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향후 2~3년 내에 두 회사를 합병할 계획도 밝혔다.

이같은 주식스왑으로 여행박사의 기존주주들은 장외주식을 상장주식으로 바꾸는 우회상장 효과를 누리게 된다.

다만 최대주주는 변경되지 않는다. 유상증자 이후 트라이콤의 지분구성은 김정 트라이콤 대표(12.84%) 이강진 트라이콤 공동대표(10.09%) 신창연 여행박사 대표(8.19%) 순이다. 전체적으로는 트라이콤 측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25.2%, 여행박사 측이 24.3%(1년간 보호예수)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트라이콤은 전체 인수대금 360억원 중 대부분인 210억원을 여행박사 측과의 주식스왑(제3자배정증자)으로 조달하고, 잔금 150억원은 차입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강진 트라이콤 대표는 "IT와 여행이라는 이종업체간 결합이지만 최적의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라이콤이 인수한 여행박사는 지난 2000년 설립돼 일본 패키지여행을 중심으로 성장한 업체로, 현재 국내 여행업체중 5위권(해외송객 기준)을 달리고 있다. 작년에는 매출 104억1400만원, 순이익 14억100만원을 올렸다. 작년말 기준 자본금은 19억5000만원, 총자산은 117억2400만원이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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