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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3일부터 경찰 경호받는다"

최종수정 2007.08.22 13:53 기사입력 2007.08.2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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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후보가 이르면 23일 오전부터 경찰의 공식 경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나라당 관계자는 "오늘 또는 내일 중앙당에서 후보의 경호를 요청하는 공문을 경찰청에 발송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가 경찰의 경호를 받기로 마음을 정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경선 후보들의 신변보호는 사설경호업체 등이 맡아 왔지만 이명박 후보가 당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경찰 등 정부기관이 경호원을 파견하게 된다.

주요 정당의 대통령후보 경호를 담당할 수 있는 기관은 경찰과 대통령경호실 등 2곳으로, 전례상 일단 경찰이 경호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은 주요정당 대선후보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경호업무를 수행한다는 경찰관직무집행법과 경찰청 경호규칙의 요인경호 규정에 따라 경호팀 파견 준비를 끝낸 상태다.

이 후보 경호팀의 규모는 20∼30명 수준이며 조를 나눠 24시간 이 후보의 신변을 보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원 규모는 후보별로 10여명씩이 배치됐던 2002년 대선 기간의 2~3배 수준이다.

앞으로 경찰은 다른 주요 정당의 대통령후보가 확정될 경우에도 경호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대통령선거에서 경찰은 60여명을 대선후보 경호인원으로 파견했다.

대통령경호실도 1997년 후보의 요청이 있거나 필요할 경우 경호실장 판단으로 후보자에 대한 경호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으나 아직 이 규정이 적용된 적은 없다.

특히 야당 대선후보의 경우 '정보 보안' 문제를 우려해 대통령경호실의 경호를 기피해왔다.

한편 대선후보로서 공식 일정을 개시한 전날에는 종로서 관할 순찰차 1대가 자택에서 출발하는 이 후보의 차량을 잠시 에스코트해 "이미 경찰 경호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섣부른 관측을 낳기도 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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