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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中 기업들에게 인기

최종수정 2007.08.22 11:15 기사입력 2007.08.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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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3만5000개 기업, 상하이에 투자

중국 저장성의 주요 기업들이 경제 수도 상하이로 몰려들고 있다.

저장성 타이저우시에서 1억위안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60여개 기업들이 상하이에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저장성에서는 등록자본 50만위안 이상인 3만5000개 기업이 상하이에 투자했다.

상하이에는 첨단기술업체가 집중돼 있어 서로 정보를 교류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또한 고급인력과 최신 국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중국에서 금융, 물류, 상업, 국제항공운수의 중심지인 상하이는 기업하기에 좋은 조건을 모두 겸비한 이상적인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한 칩셋개발기업의 위에바이윈 회장은 항저우와 상하이 두 지역을 동분서주하며 보낸다. "우리회사의 본사는 항주에 있는데 연구개발센터와 모든 기술센터는 상하이에 있다. 그곳에 훌륭한 인재가 더 많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두 지역은 200km가량 떨어졌지만 국제 흐름과 최신기술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상하이에서 고급인력과 기술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이미 몇몇 동작 빠른 기업들이 상하이에 상륙해 성공을 거뒀다. 상하이로 본사를 옮긴 원저우쥔야오그룹(溫州均瑤集團)은 상하이의  발전된 서비스업을 이용해 주업이었던 제조업을 서비스업으로 바꿔 성공을 거둔 케이스.

산산(杉杉), 메이터스ㆍ방웨이(美特斯邦威)등 저장성의 유명 의류제조업체도 최근 몇 년에 걸쳐 상하이에서 기반을 닦아 성공을 거뒀다.

기업들이 저장성을 버리고 이웃 도시 상하이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 지역 정부가 반대할만도 하지만 오히려 저장성 지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지한다. 상하이의 선진 정보시스템 및 기술 흡수가 저장성 타이저우지역 기업의 인재·기술부족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저장성 지역정부는 2003년, 상하이에 '상하이타이저우과학기술개발원'을 건설할 것을 결정했다. 상하이에 위치한 연구개발센터에 들어서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저장성 정부는 30만위안씩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재 이미 60여개 기업이 가입을 신청했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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