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월마트,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개시

최종수정 2007.08.22 10:59 기사입력 2007.08.22 10:55

댓글쓰기

DRM 삭제 파일 판매로 경쟁력 갖춰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 월마트가 불법 복제 방지 장치인 디지털 저작권(DRM) 을 삭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에 나섰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보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월마트의 디지털 음악시장 진출이 업계 1위인 애플 아이튠에 대한 도전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격경쟁력에서는 월마트가 한발 앞선 상태. 아이튠이 한 곡당 99센트를 받고 있는 반면 월마트는 곡당 94센트, 앨범 당 9.22달러로 가격을 매겼다.

아마존과의 경쟁 역시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아마존과는 이미 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에서는 맞붙은 상태지만 아마존이 DRM 삭제 여부가 해결되지 않은 음악 서비스와 관련 아직 가격을 책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온라인 음악시장에는 DRM 삭제가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태. 올해 초 EMI그룹이  디지털 저작권 삭제 음원(DRM free)을 아이튠에 공급하겠다고 결정했고 비벤디유니버셜 또한 6개월간 시범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소니뮤직과 워너뮤직 역시 같은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불법복제, 저작권 침해와 같은 문제가 남아있어 결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한 수많은 회사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아이튠은 합법적 온라인 음악 판매 시장 점유율 80%를 유지하고 있다.

DRM은 저작권 보호를 위한 대책이지만 소비자가 구입한 음악을 사용하는데 제약을 받고 음반시장의 축소 현상을 가져온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월마트의 이번 전략이 얼마나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