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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제2의 신정아 사건 막겠다"

최종수정 2007.08.22 09:27 기사입력 2007.08.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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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직원 학력ㆍ경력 검증 지시

학력위조 파문이 시작됐던 신정아씨 사건의 주 배경이었던 동국대가 '제 2의 신정아 사건'을 막겠다고 나섰다.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22일 모든 교직원의 학력과 경력을 검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동국대는 지난 17일 동국대 본관에서 열린 제230회 이사회에서 총장 산하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교직원의 학력과 경력을 검증키로 결정했다.

이상덕(법명 정안) 동국대 법인 사무처장은 "모든 교직원의 학력을 검증하고 추후에도 검증 시스템을 구축해 신정아씨 파문과 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이어 "이사회에서 `신정아씨 사건'처럼 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도 요식행위로 도장을 찍어 임용 절차를 통과하는 것을 막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국대 이사회는 또 신정아씨 임용과 관련된 행정 실무자들의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0일 동국대 진상조사위원회가 신씨 사건의 주 책임을 홍기삼 전 총장에게만 미뤘으나,이사회에서 김재기, 임학규(법명 영담) 이사는 `모든 책임을 홍 전 총장에게 전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사회는 또 지난 제228회 이사회 때 이상일 학사지원본부장이 `(신씨 임용에) 문제가 없다'고 발언했던 사실을 녹취록에서 재확인했다.

이 사무처장은 "특정인을 징계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나온 조사결과에 따라 관련자들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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