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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주가 수준이 중요한 건 아니다"

최종수정 2007.08.22 08:58 기사입력 2007.08.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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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단일 주식으로 가장 비싼 주식은 무엇일까.

투자의 귀재 워렌버핏이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한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로 우리돈으로 주당 1억1400만원(12만700달러)선이다. 웬만한 사람들은 한 주도 사기 힘들지만,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롯데제과(157만5000원, 이하 21일 종가기준) 롯데칠성(137만5000원) 태광산업(126만3000원) 등이 주당 100만원대를 웃도는 고가주 반열에 올라있다.

이밖에 남양유업(85만4000원) 삼성전자(59만2000주) 아모레퍼시픽(57만5000원) 신세계(57만3000원) 영풍(56만원) POSCO(48만7500원) KCC(38만500원)가 액면가를 환산하지 않은 절대주가 기준으로 몸값 10위안에 드는 종목이다.

22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들 종목의 연초대비 상승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4%포인트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변종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처럼 비싼 주식들은 유동성 부족과 가격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등으로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주식의 절대주가 수준 자체는 투자 수익률을 결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기업의 수익성과 성장성, 그리고 보유자산의 가치와 같은 본질적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가주 10개 종목들 중 삼성전자, 신세계, 롯데칠성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상승률은 코스피지수 보다 높은 것도 단지 절대주가 수준이 투자 의사결정을 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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