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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수뇌부 A380 시승식 '총출동'

최종수정 2007.08.22 08:08 기사입력 2007.08.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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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수뇌부들이 다음달 초 한국에서 시범운항을 계획중인 세계 최대의 여객기 A380의 시승식에 대거 참석한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시험비행을 진행하고 있는 에어버스사의 A380은 다음달 5~7일까지 한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주요 임원들을 대상으로 시범비행을 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A380 항공기 5대를 도입할 계획을 밝힌 대한항공 관계자는 물론 잠재 구매고객인 아시아나항공 측도 별도 시승기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 측의 행사 참여가 자재팀 주관으로 성사됐다는 점에서 이번 시승행사 이후 아시아나항공가 전격적으로 구매의사를 피력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A380은 지난해 11월 15일에도 방한했지만 단순히 외부와 내부를 선보이는 데 그쳤고, 대한항공 임원들만 항공기 내부를 들여다보는 선에서 끝냈었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6일 오전 기자단 시승에 이어 오후 조양호 회장, 이종희 사장 등 고위 임원 수십명이 탑승해 A380 내부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측은 "A380 도입은 대한항공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어 조양호 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탑승해 성능을 직접 점검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우리가 인도받는 A380의 내부 공간을 어떤  식으로  개조할지 검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시승행사 직후인 7일 오전 강주안  사장과 임원 22명 그리고 각 부서 직원들이 A380을 시승해 구매할 가치가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그러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찬법  항공부문 부회장은 개별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우리도 대한항공이 주문한 A380의 구매 여부를 검토 대상에 올려 놓고 있다"면서 "이번 시승이 A380의 진가를 실제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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