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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주가 재조정은 저가 분할매수 기회

최종수정 2007.08.22 07:11 기사입력 2007.08.2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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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코스피시장은 대외적인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기관 및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반등에 성공했다.

22일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 반등의 여지는 있지만 해외 여건이 여전히 불안하기때문에 추세 전환까지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연준의 금리인하 여부 등에 따른 주가 재조정은 저가 분할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애널리스트 = 외국인은 이번 사태가 확산되기 이전에도 꾸준히 매물을 출회시켰다는 점에서 추세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 또한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상황의 악화시에는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매물의 연합세가 장세를 하락으로 이끌 것으로 보여, 미국시장의 안정이 중요한 변수로 보여진다. 그러나 말이 좋아 미국시장의 안정이지 이는 현재 수준에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러한 외국인의 안정조건을 보강할 수 있는 것은 기관의 매매라고 보여진다. 최근 기관은 KOSPI지수 1,600선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수가 1,700선 위로 올라선 다음에는 다소 소극적인 매매로 일관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관의 강도 높은 추격매수가 관건이다. 호재가 출현하고 이로 인하여 외국인 매물이 줄어들면 전일과 같은 지수 안정국면은 연출될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기관의 추격매수가 시작된다면 그 시점에서는 서브-프라임 사태가 긍정적인 해결을 보이거나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 시점부터 지수는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장세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지난 6월 이후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가 15조원에 다다르고 있으며, 시가총액 기준 보유비율은 동기간 2% 넘게 하락했다.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가운데 미국의 서브프라임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진정되기 전까지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정 장세에도 불구하고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기관의 매수 여력이 크고 개인도 저가 매수에 나서며 수급 안정에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추가 반등의 여지는 있지만 해외 여건이 여전히 불안한 까닭에 추세 전환까지 기대할 상황은 아니다. 선별적 종목 접근이 필요한 가운데 낙폭 과대대형 우량주와 3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 종목으로 제한하여 매매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조한조 애널리스트 = 국내에서도 풍부한 저가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주가의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KOSPI가 190P 이상 하락한 지난주(13일~17일) 국내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9500억원(재투자제외)에 달한다. 주가급락에 따라 환매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삼아 투자자금을 증가시켰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꾸준하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KOSPI의 변동성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의 약세 반전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IT, 자동차 등 수출주와 반등 탄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큰 실적개선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현대증권 류용석 애널리스트 = 서브프라임 부실 파장이라는 외부 충격이 내부 수급 균열을 야기하며 패닉과 함께 지수 1,600선마저 위협받던 주식시장이 연준의 재할인율 전격 인하 등 금융시장의 정상 기능 회복 조치에 힘입어 빠른 낙폭 회복과 함께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그러나 제 2차, 3차 금융기관의 추가 부실 발생 우려와 실물경제로의 파급 우려 등 잠재된 불안 요인으로 인해 추가 반등 수준은 지수 1,800선 정도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주식시장은 제 3라운드인 실물경제로의 파급과 연준의 금리인하 대응 여부의 국면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로 인한 주가 재조정은 궁극적으로 저가 분할 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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