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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상, 제한적이지만 주가에 영향 미칠 것

최종수정 2007.08.22 07:27 기사입력 2007.08.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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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21일(현지시간) 올들어 4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주가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선인완궈증권사의 거시경제부 리후이융 애널리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이 중국 A시장(중국 본토의 내국인 전용시장)에 비교적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금리를 인상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격적인 금리 인상은 예상 밖의 것"이라면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취해진 이번 금리 인상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선인완궈증권사의 또 다른 애널리스트 꾸이하오밍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기 때문에 정부의 긴축조치가 이어질 것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며 "금리를 인상한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다시 인상한 것은 긴축정책의 연속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시가 계속 맹렬한 상승세를 보여 왔기 때문에 이번 금리 인상으로 단기적인 조정이 올 수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전반적인 황소장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부 재정과학연구소의 리우상시 부소장은 "앞서 취해진 긴축조치들은 자본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진 못했지만 계속되는 긴축조치는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이같은 불확실성에 대한 전망은 증시에 어느 정도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궈두증권연구센터의 리쉬에펑 사장은 "긴축조치의 주기가 짧아졌다"면서 "앞서 취해진 긴축조치의 관찰 시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은 예상 밖"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온 증시가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어느 정도 반응을 보이겠지만 전반적인 시장의 추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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