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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수교15주년] 올림픽으로 승천 꿈꾸는 용-中國

최종수정 2007.08.24 10:58 기사입력 2007.08.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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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2000t의 강철재를 이용해 새 둥지 모양을 형상한 모습으로 '니아오차오'라는 애칭이 붙은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인 궈자티위창. 내년 3월 완공될 전망이다.

중화사상은 중국 문화가 최고이며 모든 것이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 만방에 퍼져야 한다는 중국의 민족사상이다. 중국이 중심이라는 이 봉건시대의 유물이 다시 깨어나려 하고 있다.

2008년 8월8일 중국에 세계의 눈이 집중될 것이고 중국은 말 그대로 세계의 중심이 될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은 중국에게 다시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기회의 무대를 제공해주고 있다.

2001년 7월13일 모스크바에서 제29회 올림픽 개최지로 베이징이 선정됐고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베이징은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은 올림픽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이징은 성형 중=올림픽이 채 1년도 남지 않은 지금 베이징은 도시 전체에 성형수술이 진행 중이다. 이미 다수의 공사를 마친 뒤라 쭉쭉빵빵한 고층빌딩들이 새로운 베이징의 얼굴로 이목을 끌고 있지만 아직도 경기장, 도로, 지하철, 하천, 주택 등 성형은 진행 중이다. 

베이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궁박물관(자금성)의 주요 전각들에는 붕대가 둘러진 채 새단장이 한창이다. 지금 자금성에 가면 다 공사 중이라 볼 것도 없고 입장료가 아깝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2008년 올림픽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경기장 건설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베이징 교외에 위치한 순이 올림픽 수상 경기장이 경기장 중 가장 먼저 완공돼 시범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이틀 후에는 사격 경기장인 베이징 사격관이 준공됐다.

올림픽조직위에 따르면 이번달부터 올해 말까지 주 경기장을 제외한 37개 경기장과 56개 훈련장이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37개 경기장은 베이징에 31개가 건설되고 나머지는 상하이, 텐진, 칭다오, 선양, 친황다오, 홍콩에 각각 1개씩 건설될 계획이다.

경기장의 핵심인 주 경기장은 내년 3월 완공될 전망이다.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인 궈자티위창은 4만2000t의 강철재를 이용해 새 둥지 모양을 형상한 모습으로 '니아오차오'라는 애칭이 붙었다. 25만6000㎡ 크기의 주 경기장은 9만1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29억위안(약3500억원)이 투입됐다.

경기장 외에 선수촌, 프레스센터 등 관련 시설도 건설 중이며 경기장 주변에는 선수와 임원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4개의 다리, 62개 도로 162㎞가 추가 건설된다.

올림픽 개최 기간 베이징을 방문할 해외 관광객이 55만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베이징수도공항의 제3터미널이 연말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지하철 '공항선'은 내년 4월 개통 예정이다. 올림픽 주 경기장과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은 오는 9월 완공된다.

   
 
전문가들은 올림픽 투자로 인해 형성되는 투자 및 소비 시장이 약 6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은 한 백화점에 마련된 올림픽 관련 상품 매장.

중국이 2002년부터 내년까지 올림픽 관련 시설에 투자하는 비용은 2800억위안(약34조원)으로 간접 투자액까지 포함하면 무려 1조5000억위안에 달한다.

◇막대한 경제적 실리도 거머줘=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식은 2008년 8월8일 저녁 8시에 개최된다.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인 8이 네 개나 들어가는 날로 택일을 한 것이다. 중국인이 8을 좋아하는 이유는 8의 발음이 재물이 들어오고 번창한다는 '파차이(發財)'의 '파'와 같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발전하는 중국의 모습을 세계에 과시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한편 경제적인 실리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림픽 투자로 인해 형성되는 투자 및 소비 시장이 약 600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림픽으로 인한 간접적인 경제 영향은 약 2500억위안으로 직접적인 경제 영향 3467억위안을 더할 경우 올림픽 경제 효과가 6000억위안에 달할 것이란 얘기다.

올림픽과 직간접으로 관련된 산업이 약 50여개로 건축, 정보산업, 현대제조업, 서비스업 등이다. 올림픽은 직접적으로 이들 산업의 빠른 발전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2008년의 '올림픽 투입기'동안 베이징시 GDP의 연평균 증가율은 11.8%로 그중 투자 절정기인 2005~2007년의 연평균 GDP 증가율은 12.3%로 추정된다. 올림픽 투자로 인한 시너지 효과와 올림픽 소비의 상호 작용으로 2008년 베이징시 GDP는 9820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림픽은 베이징 지역에 18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파차이'의 파가 네 개나 들어가는 날로 택일한 중국은 그들의 바램대로 올림픽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손에 쥘 것이 분명하다.

베이징 올림픽이 1년이 채 남지 않은 지금 세계에서는 중국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올림픽을 위해 인공으로 비를 없애는 등 날씨마저 뜻대로 하려고 하는 중국의 기세는 더이상 만만한 것이 아니다.

용의 나라라고 자칭하는 중국이 올림픽을 기회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세계의 무대 위로 승천할 수 있을지 세계인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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