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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중국 무역수지 21억불 감소

최종수정 2007.08.21 14:43 기사입력 2007.08.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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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중국 무역수지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품의 중국 수출은 줄어드는데 수입은 급격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현오석)이 발표한 '2006년 한중무역구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중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21억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중 무역수지는 10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80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해 전체 무역수지는 209억달러였다.

대중 무역수지가 감소한 것은 부품 등 중간재의 대중국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정밀 광학 기기 부품의 무역수지는 2005년 40억달러에서 지난해 25억달러로 크게 줄었다. 반도체 관련 부품의 무역수지도 53억달러에서 38억달러로 감소했다.

비금속 광물은 2005년 7억달러 적자에서 지난해 10억달러로, 철강은 7억달러에서 28억달러로 적자 폭이 커졌다.

업종별로 전자통신,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대중국 무역수지가 줄어들고 있다. 전자통신의 경우 2005년 103억달러에서 지난해 84억달러로, 자동차는 30억달러에서 28억달러로 무역수지가 줄었다.

철강외에 섬유 의류 등 기술이 크게 필요하지 않은 제품군의 무역수지는 적자폭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 다만 정밀계측기기나 특수목적기계 화학원료 및 석유화학제품는 무역수지 흑자폭을 키우고 있다.

무역연구원은 "중국의 정책 변화와 자체 생산력 향상에 따라 대중국 무역수지의 감소세가 나타났다"면서"이는 중국이 국내 자본 유동성 조절 등의 문제 해결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무역 및 투자 정책을 비롯해 거시경제 정책을 조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기업 및 중국에 있는 외국계 기업의 생산도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우리의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철강제품, 자동차 등이 중국내에서 생산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연구원은 대중국 진출이 제조기지가 아닌 시장확보를 위한 진출, 저부가가치 산업 위주의 투자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 및 현지화된 제품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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