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이동걸 금융硏원장 "세계적인 증권·보험사부터 만들라"

최종수정 2007.08.21 14:42 기사입력 2007.08.21 14:38

댓글쓰기

이동걸 금융연구원장은 21일 은행회관에서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은행은 글로벌IB를 추진할 때 규제를 받지만 증권, 보험 쪽은 산업자본의 지배를 받고 있어 오히려 규제가 없다"면서 "꼭 은행업에 들어와야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기 전에 규제 없는 증권, 보험쪽에서 세계적인 금융기관을 만들어 볼 것"을 주장했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에서 현재 세계적인 금융기관을 만들자는 것은 20~30년 목표로 두고 차근 차근 해야 승산이 있지 5~10년 내에 하겠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금융에서 삼성전자를 키우자는 목표는 좋지만 성급하게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글로벌 IB를 키우는 단계는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원장은 "국내 금융시장에서 소외받는 잠재적 소유자인 중소기업들에 직접 금융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기반을 닦을 필요가 있다"면서 앞으로 은행, 증권사가 경쟁하면서 IB분야를 개척해 나갈텐데 공정한 경쟁을 시켜야 장기적으로 IB가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B를 하려면 자본 확충 문제도 있지만 잠재적 수요자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막대한 노하우와 정보가 필요한데 이 분야에서 가장 축적이 잘 돼 있는 곳이 은행"이라면서 "은행은 직접금융 뿐 아니라 지주회사와 자회사 등과 함께 겸영을 하면서 은행 중심으로 IB를 확대해 나간다면 빨리 기반을 확보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