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도쿄 FX] BOJ 금리 동결 가능성..엔화 약세

최종수정 2007.08.21 14:44 기사입력 2007.08.21 14:40

댓글쓰기

글로벌 증시의 호조로 자신감을 찾은 투자자들이 엔캐리 트레이드를 확대시키면서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책회의를 앞둔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에 대한 팔자주문을 부추겨 엔은 유로화에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도쿄외환시장에서 13시 35분 현재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9엔 떨어진 154.85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2엔 오른 114.90엔을 기록 중이다.

후코쿠 뮤추얼 생명보험의 사쿠라이 유우키 이사는 "BOJ가 금리를 동결할 경우 다른 통화권과의 금리차는 확대될 수 밖에 없다"면서  "BOJ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엔캐리 트레이드의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사쿠라이 이사는 이날 유로/엔 환율은 157엔, 달러/엔 환율은 115.50엔으로 전망했다.

엔화는 대표적인 크로스통화인 호주달러와 뉴질랜드에 대해서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호주달러/엔 환율은 92.208엔, 뉴질랜드달러/엔 환율은 80.03엔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증시가 장중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는 소식에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1.5% 올랐고 모건스탠리의 MSCI 아시아-태평양지역 지수도 1.7% 상승했다.

HSBC 도쿄지점의 쿠로사와 타쿠마 글로벌 마켓 담당자는 "증시 상승세가 엔화 약세를 부추긴다"면서 "서브프라임 사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은 일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쿠로사와 담당자는 이날 달러/엔 환율은 115.50엔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독일 민간경제연구기관 ZEW가 발표할 경기기대지수가 7개월래 최저치인 -1.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로화의 상승은 제한될 전망이다. 

미즈호 코퍼레이션 뱅크의 후쿠이 마사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불안한 금융시장 상황과 부진한 기업기대지수 탓에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후쿠이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0126달러 하락한 1.335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