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檢, 불법 카지노로 50억원 챙긴 조폭 등 기소

최종수정 2007.08.21 11:01 기사입력 2007.08.21 10:57

댓글쓰기

서울 강남 일대에서 불법 카지노바를 열어 50억원대 순이익을 챙긴 조직폭력배 임모(34)씨가 검찰에 의해 붙잡혔다. 검찰은 또 이 범죄 수익을 차명계좌를 이용해 자금 세탁한 혐의로 임씨의 아버지(61)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마약ㆍ조직범죄수사부(김해수 부장검사)는 2005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개월여간 서울 강남에서 불법 카지노바를 운영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최소 50억원의 순이익을 챙긴 혐의(도박개장 및 관광진흥법 위반)로 폭력조직 '익산구시장파'의 서울지역 책임자급인 임씨를 21일 구속했다.

임씨는 조직 기강을 문란케 했다는 이유로 부하조직원 한모(31)씨를 무차별 폭행해 전치9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상해)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친인척 등의 명의로 된 차명계좌를 통해 카지노 수익 중 33억원을 자금세탁한 혐의(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임씨의 아버지를 불구속기소하고 압수한 양도성예금증서(CD) 22억원 어치를 전액 국고에 환수키로 했다.
 
1986년 전북 익산 구시장 주변을 무대로 결성된 익산구시장파는 두목과  행동대장 등이 1990년께 대부분 구속됐으나 지금도 90여명의 조직원이 활동 중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이 조직이 서울 강남에서 불법 카지노 바 영업을 통해 거액을  벌어들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7월 현장을 단속해 도피한 임씨를 빼고 3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한 바 있다.

임씨는 1992년 범죄단체 구성 등 혐의로 징역 1년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2004년에도 조세포탈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나 3년간 주도면밀하게 도피생활을 해 공소시효를 넘겨 형사처벌을 면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덧붙였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