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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어머니 영면하다

최종수정 2007.08.21 09:43 기사입력 2007.08.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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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 여사(향년 86세)의 영결식이 21일 오전 7시 20분에 서울아산병원에서 거행됐다.

유족들은 새벽 발인제를 지냈으며 현대가의 장손인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고인의 영정을, 현대백화점 정지선 부회장이 위패를 들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등이 뒤를 따라 영결식장으로 이동했다.

이날 영결식은 이인원 전 문화일보 대표의 사회로 묵념에 이어 고인 약력보고, 생전 고인의 모습을 담은 영상 소개, 추모사, 헌화.분향 등의 순으로 약 30분간 진행됐다.

이인원 전 대표는 "고인은 현대가의 안주인으로서 어려운 일을 내색하지 않았으며 소탈하고 검소한 생활방식으로 준경를 받아왔다"며 "드러나지 않은 한국경제의 조력자이자 큰 어른"이라고 소개했다.

정재석 전 부총리는 "고 변여사는 모두가 어렵던 시절 청운동 자택 대문을 활짝 열고 찾아오는 걸인들도 따뜻하게 맞아줬던 후덕한 심성을 지닌 분"이라며 "또한 중동 건설현장 직원들에게는 된장을 직접 담가 보내는 한국의 어머니"라고 회고했다.

영결식 직후 장례 행렬은 별도의 노제 없이 고인이 살았던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들른 뒤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으로 향했으며, 고 변 여사는 남편인 고 정 명예회장의 곁에 안장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정몽구 회장 등 고 변여사의 직계가족을 비롯한 유가족, 이홍구 전 총리, 한승주 고려대 총장,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 이계안 의원, 미국 헤리티지재단 에드윈 퓰너 회장을 대신한 켄 쉐퍼 보좌관, 국제축구연맹(FIFA) 디아키테 집행위원, 현대가 관계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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