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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시 이머징마켓 자금 유입 활발"

최종수정 2007.08.21 08:42 기사입력 2007.08.2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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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트레이드 청산 감소, 주식시장 기대수익률 향상 기대

메리츠증권은 21일 미국 금리인하가 단행될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재차 이머징마켓으로 자금이동이 활발히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는 기업들의 EPS 증가에 따른 주식시장 기대수익률 상승이 예상되며, 엔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우려도 잦아들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준 애널리스트는 "연준(FRB)의 재할인율 인하만으로는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9월 FOMC회의에서의 금리인하 여부는 향후 금융시장 경제전반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판단 근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할인율 인하로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급반등이 진행될 전망이나 금리인하가 실제로 단행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추세적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은 만큼 지나친 기대감은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진행될 경우 미국 주식시장의 기대수익률은 19.7%"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확산으로 기업들의 EPS(주당순이익)가 10% 감소한다면 기대수익률은 7.7%로 크게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주식시장이 시장의 기대EPS와 채권수익률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조정될 수 밖에 없으며, 그 방향성은 FRB의 금리정책에 연동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또 미국의 금리인하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관련해 "미-일 금리 스프레드 축소에 따른 청산 가속화 우려도 부각될 수 있으나 금리인하에 따른 EPS 상승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보다는 확산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금리인하가 미국경제의 연착륙 국면이 마무리되고, 경기과열 국면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90년대 중반 경제의 연착륙 국면과 금융기관 위기 해소를 위해 3차례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으며, 이는 신용위기 해소는 물론 경제를 자극시켜 시차를 두고 실질 GDP가 잠재GDP를 웃도는 경기과열 국면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경기 과열 국면 진입은 향후 기업들의 기대 EPS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앞서 언급한 엔캐리 트레이드의 급격한 청산은 억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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