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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이번에는 '타임셰어'로 뜬다

최종수정 2007.08.21 08:31 기사입력 2007.08.2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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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 법령 발표되면 두바이는 이미 '수퍼 타임셰어 시티'
휴양객 많은 곳일수록 타임셰어 부동산 인기 높아

두바이가 앞으로 세계 타임셰어(time share) 시장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타임셰어란 리조트나 별장 등을 다수가 일정 지분씩 공동 구입하고 타임셰어 부동산의 소유자끼리  매년 일정 기간 서로 교환하며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콘도미니엄을 한 단계 발전시킨 형태라 할 수 있다.  

현지 타임셰어 전문가들은 두바이 정부가 준비 중인 레저 관련 법령이 발표되면 두바이는 세계적인 '수퍼 타임셰어 시티' 중의 하나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바이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사람이 점점 많아질수록 두바이에 타임셰어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은 세계 어디든 쉽게 여행할 수 있게 돼 두바이 타임셰어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진다는 얘기다.

현재 두바이 경제개발부(DED)가 준비중인 레저 관련 법안은 에스크로 계좌나 은행의 보증 등을 이용해 투자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는 한편 타임셰어 비즈니스와 관련된 관행들을 표준화하고 시장에 대한 통제수단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의 타임셰어 전문기업인 인터벌 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클리프턴은 "타임셰어 부동산을 구입하면  숙박시설을 빌리지 않고도 매년 세계 곳곳의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하고 "두바이가 세계인의 관심을 끄는 인기 관광지이기 때문에 두바이의 타임셰어 부동산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주장했다.

관련 법령이 발표되기도 전에 이미 두바이의 많은 개발업체와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포트폴리오에 타임셰어 부동산을 추가하고 있다. 두바이의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아라비안 팔콘 등의 개발업체가 짓고 있는 '더 로얄 클럽'  '더 토오치' 등 타임셰어 상품은 이미 대부분 분양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프턴은 "타임셰어는 일단 한번 이해되면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에게 엄청난 이익을 가져다 주는 사업모델이다"고 말하고 "관광산업이 이미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걸프지역에서 타임셰어 비즈니스는 앞으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을 두바이와 걸프지역으로 끌어들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약 700만 명이 95개국 약 6000여 개의 리조트에 타임셰어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연간 시장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두바이 정부는 2010년까지 약 1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최근 관광 및 부동산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환경을 개선을 위해 에스크로 제도를 도입했다.

에스크로 제도는 계약서, 계약금, 중도금 등을 은행 신탁회사 등이 대신 보관한 뒤 등기 이전시 이를 매도자 및 매수자에 전달함으로써 이중거래나 사기 등의 피해를 없애주는 제도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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