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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전거업계 ‘유럽 수출 늘리겠다’

최종수정 2007.08.21 08:04 기사입력 2007.08.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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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1000만대 생산...유럽에 30만대 정도 수출 목표

유럽연합(EU)이 중국과 베트남산 자전거에 반덤핑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인도 자전거 생산업체들이 유럽 수출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인도 경제지 라이브민트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는 세계 2위 자전거 생산국으로 연간 1000만대를 생산하며 산업 규모는 150억루피(약 3450억원)다. 3대 업체(아틀라스사이클하리아나·히로사이클·TI사이클)가 시장의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인도 국내시장에서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산업체들은 수출을 늘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TI사이클 사장이자 인도자전거제조업협회 회장인 G 람프라사드는 “EU가 중국과 베트남 제조업체에 반덤핑 제재를 가한 것은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며 “TI사이클은 수출 전용 제조라인을 설치했으며 연내 유럽 수출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중국산 자전거에 대해 48.5% 관세를, 베트남산 자전거에 대배 34.5% 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자전거는 일부 특수 기종을 제외하고 가격대가 100~1500달러다. 인도 업체들은 250달러대 자전거 수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람프라사드가 밝혔다. 연간 유럽에서 판매되는 250달러 자전거는 300만대로 인도는 이 가운데 5~10%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4년 EU가 인도로부터 수입한 자전거는 13만대로 전체 수입 규모의 0.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국과 베트남은 EU에 240만대 가까이 수출했으며 시장점유율 12.77%를 가져갔다. 중국과 베트남은 2000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5% 미만이었으나 최근 몇 년간 수출을 대폭 늘렸었다.

반덤핑 제재로 중국과 베트남이 수출에 타격을 입게 되면서 인도 자전거 제조업체들은 반사이익을 노리고 있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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