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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경제문제에 정치적 요소 개입 반대

최종수정 2007.08.21 08:16 기사입력 2007.08.2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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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서방이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경제학자들이 국가 경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설할땐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 국가간 긴장이 팽배한 상태에서  발생한 갈등은 외교분쟁의 가능성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데일리텔레그라프에서 인용된 중국의 두 학자 샤빈과 허판의 '중국의 달러화 자산 매각설' 은 개인적 의견이 마치 중국정부의 의견인 듯 확대 해석돼 중·미간 갈등이 고조됐었다. 중국정부는 어이없이 미국 부시 대통령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의 격정적 질책을 받아야 했다.

아주주간(亞州周刊)은 26일자에 국가간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서방국가들이 중국 학자들의 의견을 지나치게 정치화 하려는 의도가 강하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정치ㆍ외교적 갈등이 경제문제를 빌어 확대 해석되고 양국의 갈등을 더 부채질 한다는 것이다. 이번사건에 대해 언론은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부과에 맞서 중국이 외환보유고 매각을 통해 보복조치하려는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이 팽배했었다.

또한 두 나라간 갈등이 발생했을 때도 서방국가는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발끈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식품안전문제가 대외적으로 문제를 샀을때 중국은 거듭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법안을 마련하는 등 사건해결을 위해 이성적으로 판단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최근 달러화매각설이 불거져 나왔을때 미국측은 매우 불쾌한 반응을 보이며 감정적으로 대응했다.

중국정부가 달러화를 매각할 가능성은 사실 0에 가깝다. 다만 중국측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달러화 자산 9000억달러를 매각할 가능성은 없지만 달러화 자산의 증가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속도를 줄일 수는 있다고 말한다.

중국은 거대 외환보유고를 매각해 달러가치를 폭락시키는 일은 세계의 금융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안다. 중국정부는 신문을 통해 "만약 중국이 달러화를 매각하게 되면 중국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면서 "국제 금융시장에서 책임있는 국가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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