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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감원 태풍'으로 이어져

최종수정 2007.08.21 07:44 기사입력 2007.08.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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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와이드, 캐피탈원 모기지 사업 관련 직원 해고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 경색이 관련 업체들의 감원 태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익이 크게 악화된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와 신용카드 업체인 캐피털원이 비용 절감을 위해 직원 해고를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컨트리와이드는  지난 17일 우량 주택 담보 대출 채권인 프라임 모기지와 비우량 채권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중간 등급인 '알트-에이(Alt-A)'를 취급하는 사업부인 '풀 스펙트럼 렌딩' 사업부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컨트리와이드의 직원은 지난 6월말 기준 총 6만1000명으로, 이중 풀 스펙트럼 렌딩 사업부 직원은 68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상으로 19일 컨트리와이드 주가는 전일대비 13% 상승한 21.43달러에 마감됐으나 아직 1주일전보다 23% 하락한 상태다.

파산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는 컨트리와이드는 지난주 신용평가사에 의해 신용등급이 강등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40개 은행으로부터 115억달러의 긴급 자금을 받기도 했다.

캐피털원도 모기지 사업부인 '그린포인트 모기지' 폐쇄를 결정했다. 캐피털원은 모기지 사업부문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969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19개주의 31개 영업소에 소속된 1900명의 직원들이 직장을 잃게 됐다.

캐피털원은 지난해 노스포크밴코프로부터 132억달러에 그린포인트 모기지를 인수했었다. 그린포인트 모기지는 고가 주택 모기지와 알트-에이 모기지를 주로 취급해왔다.

김한석 기자 han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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