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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정의선, 노조 대표단과 무슨 얘기 나눴나

최종수정 2007.08.20 19:38 기사입력 2007.08.2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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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서 만나 20여분 별도 면담해

정의선 기아차사장이 고 변중석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아산병원에서 문상온 노조 대표들과 만나 대화했다.

20일 오후 5시 40분 경 안양규 금속노조 기아차 지부 수석 부지부장을 포함한 5명의 기아차 노조 대표단은 빈소에 들러 문상하고 정 사장과 약 20여분 간 이야기를 나눴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사장은 노조 대표와의 자리에서 "기아차의 미래비전을 향해 함께 경쟁력 있는 회사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발언은 노사간 합의로 추진되고 있는 '기아비전 2010'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올 교섭과정에서 오는 2010년을 목표로 기아차를 새롭게 창조하자는 '기아비전 2010을 노사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사측은 '기아비전 2010'을 통해 종업원의 고용을 안정시키고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핵심 추진 전략으로 ▲장기비전확보  ▲판매경쟁력강화 ▲디자인경영 ▲희망의 일터조성 ▲원가혁신 등이 설정돼 있다.

그러나 기아차 노조 일각에서는 이와 관련해 "사측이 구조조정을 합리화 하기 위해 이름만 그럴싸한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버린 것이 아니냐"는 반발이 일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의견 조절이 불가피하다는 중론이다.

한편 면담을 끝낸 정 사장과 노조 대표단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을 아꼈다. 이어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으며 회사 관계자들이 정 사장의 발언 내용을 전했다.

우경희 기자 khwo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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