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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반등 타고 원엔 환율, 820원대 밑으로 급락

최종수정 2007.08.20 17:17 기사입력 2007.08.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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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캐리트레이딩 자금 축소 완화 여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인하하면서 해외, 국내 증시에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인한 신용경색 우려를 완화해 주리라는 기대가 만연해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과 동시에 원엔 환율도 급락했다. 

원엔 환율은 지난 주 100엔당 840원대로 급등했었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로 증시가 안정되자 장중 820원대로 내렸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은 동반 오름세를 보이면서 나흘 만에 반등에 나선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대비 93.20포인트(5.69%) 급등한 1731.27로 마감, 지난 2000년 3월 2일의 66.28포인트 기록을 넘어서는 지수상승폭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보였다.

이같은 증시 안정으로 국내 증시에서 이탈하려는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의 축소 경향도 완화되면서 엔화 자금에 대한 수요도 안정된 것이 원엔환율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도 지난 주말 대비 7.4원 떨어진 943.0원에 마감했으며, 오후 5시 2분 현재 원엔 환율은 817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재할인율 인하를 계기로 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현재 FRB의 전격 재할인율 인하로 투자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달래주기는 했지만 주식시장을 반등으로 이끌기에는 아직도 여력이 부족한 감이 있어 엔캐리트레이딩 자금의 이탈을 막을 수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내다 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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