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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美 재할인율 인하...최대 상승폭

최종수정 2007.08.20 15:41 기사입력 2007.08.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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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7.14% 급등...양 시장 올 들어 세번째 사이드카 발동

미국 연준(FRB)의 재할인율 효과는 위력적이었다.

20일 한국증시는 5.69% 급등하며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일본 니케이지수도 3.0% 급등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이는 연준의 재할인율 인하가 금융기관들에게 간접적인 유동성 지원 효과를 내는 것 뿐 아니라 다음달 FOMC에서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3.20포인트(5.69%) 급등한 1731.27로 나흘만에 급반등했다. 1630선에 머물던 지수는 100포인트가량 급등하며 1730선까지 수직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0년 3월 2일에 66.28포인트(8.00%) 급등한 이후 7년 5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나흘만에 7.4원가량 급락하며 943.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급등에 따른 선물가격 급변으로 인해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가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장 초반 500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섰으나 결국 3701억원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개인이 554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차익매물에 밀려 1698억원 순매도.

프로그램은 차익 2946억원, 비차익 8억원 등 총 295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증권업종이 13.87% 급등했고, 의료정밀(13.19%), 기계(10.1%), 건설(8.38%), 운수창고(8.36%) 크게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3.15% 오르며 59만원을 회복했고, 포스코는 7.64% 급등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 등이 1~3% 올랐다.

삼성증권이 상한가로 폭등했으며, 대우증권도 14.62% 급등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테크윈,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 SK에너지, 삼성물산, 대우조선해양 등이 모두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70개를 포함해 780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6종목이 떨어졌다. 20종목은 보합 마감.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시장 흐름에 맞춰 전거래일보다 48.11포인트(7.14%) 급등한 721.59를 기록했다. 개인이 726억원 집중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2억원, 306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으로 91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HN이 6.9% 크게 오르며 15만8000원을 기록했고,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도 각각 6%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와 저평가 메리트 부각 분석이 제기된 태광이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는 등 시총 50위권 내에서 10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푸드는 시총 50위 종목 중 유일하게 0.55% 하락하며 9만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105개를 포함해 90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3개를 포함해 81종목이 떨어졌다. 11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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