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원달러 환율 증시 회복하자 7.4원 급락

최종수정 2007.08.20 15:41 기사입력 2007.08.20 15:38

댓글쓰기

美FRB 재할인율 인하 효과

주말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인하하면서 지난 주 급등했던 환율이 다시 급락으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BNP파리바가 펀드 환매 불능 조치를 선언한 이후로 급변하는 증시의 영향을 받아 함께 오르내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이나 떨어진 94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 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으로 증시가 반등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딩 자금의 축소 완화와 안전자산 선호심리의 일시적 약화로 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6일 이후 2거래일동안 약 17.9원이나 급등했었다.

특히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국내 코스피 지수가 1700선 이하, 코스닥이 700선 이하로 출렁 내려앉으면서 한 때 모든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 30분간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던 16일 하룻동안은 13.8원이나 오르는 등 급격한 추세를 보였다.

20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직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개인 매수세의 증가로 코스피지수는 다시 1730선을 회복하는 등 FRB의 재할인율 효과를 반영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의 급락은 이틀간 급등한 것에 대한 되돌림 현상으로 볼 수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환율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시 고점인 952원을 돌파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