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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컬러TV 수출 감소로 업계 '울상'

최종수정 2007.08.20 14:40 기사입력 2007.08.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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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수출 전년 동기比 48.7% 감소

중국의 대외 무역수지 흑자 행진으로 대다수 수출업계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컬러TV 업계는 수출 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다.

올 들어 7월까지의 중국 컬러TV 수출 물량은 2255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컬러TV 생산업체들의 실적 악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40억14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 줄었다.

컬러TV 수출이 급감한 것은 최근 몇 년간의 위안화 평가절상, 원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해외 로열티 지불이 수출을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1일부터 미국은 자국으로 들어오는 중국산 컬러 TV에 대해 20달러의 로열티를 부과했다. 이 때문에 광둥 가전업체 메이더의 컬러 TV 수출 이윤은 대당 2~3달러 수준에 불과하다.

컬러TV 제품의 핵심 경쟁력 부족도 수출 부진을 이끈 것으로 지적됐다. 평면TV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 들어 5월까지 평면TV 수출액은 1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47% 크게 증가했다.

컬러TV를 수출하는 주요 업체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 TV 제조업체 하이신의 1~4월 컬러TV 수출 물량은 28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만대에서 크게 줄었다. 컬러TV 매출이 전체의 96% 이상을 차지해 온 샤화전자는 올 상반기 적자 전환이 예상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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