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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글로벌 블루오션] 전세계가 잘 통하게...'모바일 코리아' 이끈다

최종수정 2007.08.20 10:58 기사입력 2007.08.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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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김신배)의 글로벌 사업은 포화된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을 찾아가는 대장정이라 할만 하다.

SK텔레콤은 이와관련, 지난해 말 인사개편을 단행해 비즈니스 총괄 및 테크놀로지 총괄 산하에 글로벌 추진실을 신설하고 7개 부문별 해외사업을 뒷받침하는 전담팀을 구성했다.

지난달에는 20년 만기 4억 달러 규모의 무보증 해외사채(Global Bond)를 공모형태로 발행하는데도 성공했다.

이 돈은 해외 투자회사의 추가 증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글로벌사업을 단순한 해외진출 이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즉, 한국의 앞선 이동통신 서비스와 기술을 해외에 이전함으로써 이동통신 서비스와 연관된 산업의 동반 진출을 이뤄내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최근 "IT강국 코리아의 발단이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및 초고속인터넷(ADSL) 세계최초 상용화 등을 일궈내면서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데서 가능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면서 "해외사업을 통해 다시한번 IT 산업에 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SK텔레콤은 무리하게 시장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기 보다는 '이기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며, 나아가고 있다.

베트남 사업의 경우, S폰(S-FONE)은 확장된 네트워크 및 차별화된 요금제 등에 힘입어 지난 4월말 2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200만명 돌파는 S폰이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최고 이통사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SK텔레콤이 지난 2003년 미국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인 어스링크(Earthlink)와 합작해 설립한 가상이동망서비스사업자(MVNO)는 현재 '힐리오(Helio)'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최근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가입자당 평균 100달러 상당의 매출을 내는 등 긍정적인 마케팅 실적을 내고 있다.

SK텔레콤은 힐리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7월초 SK텔레콤 USA 홀딩스에 총 1억달러 한도의 증자를 승인했다.

파트너사인 어스링크도 동일한 규모의 증자에 대한 승인 절차을 밟고 있는데, 이번 증자가 힐리오의 적극적

인 마케팅 활동으로 이어져 가입자 유치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다져온 중국에서의 사업기반 및 중국 통신시장의 구조 변화를 최대한 활용해 중국에서의 사업기회를 가시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작년부터 차이나유니콤과 단말기 공동소싱 등 6개 분야에 걸쳐 협력을 진행중이다.

올 들어 지난 2월 베이징에 중국 독자 3세대(3G) 이동통신 기술인 TD-SCDMA 연합 서비스 개발센터를 설립했으며, 4월 한국 분당 지역에 TD-SCDMA 테스트 베드를 개통하는 등 한ㆍ중간 3세대 통신기술 협력이 본궤도에 접어들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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