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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뉴스-(7)복합기] 삼성 레이저냐 HP 잉크젯이냐

최종수정 2007.08.20 10:58 기사입력 2007.08.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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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복사기 등 단일제품보다 디지털 컬러복합기 등 다기능 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실제로 요즘 판매되는 프린터 가운데 약 50%가 복합기일 정도로 디지털 컬러복합기가 득세하고 있다.

복합기는 프린터에 스캐너, 복사기, 사진인화기 등이 플러스된 제품으로, 이같은 다기능 품목은 덤이나 옵션이 아니라 기본사양에 해당된다.

복합기는 인쇄방식에 따라 잉크젯과 레이저로 나뉜다.

잉크젯은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이, 레이저는 인쇄속도가 빠르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각각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잉크젯이나 레이저나 점차 기능은 늘고 크기는 작아지는 추세여서 차지하는 공간이 얼마되지 않는다.

프린터는 종이, 토너나 잉크 등 소모품 비용이 만만치 않아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래도 다기능을 갖춘 본체 가격이 낮아지는 것 만큼은 소비자로서 유쾌한 일이다.


◆  컬러복합기 삼성의 추격전에 HP의 굳히기= 컬러복합기 시장에서 HP는 전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HP가 장악한 잉크젯 프린터 대신, 컬러레이저 시장을 개척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가 분석한 2007년 1분기 시장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컬러레이저 프린터 시장 규모는 103만2394대. 삼성전자는 13만1155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12.7%로 HP(49.2%)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컬러레이저 복합기의 경우, 삼성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올 1분기 전체 15만8439대가 팔린 가운데 삼성전자는 1만7701대, 11.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006년 4분기 1.5%로 9위에서 급등한 것이다. 반면 1위 HP는 2006년 4분기 60.1%에서 지난 1분기 47.8%로 크게 낮아졌다.

컬러레이저 복합기 시장 진입이 늦었던 삼성전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10위권 밖(2006년 연간 기준)에 머물렀으나 올해 1분기에는 단숨에 세계 2위자리로 껑충 뛰어 오른 것이다.

HP의 잉크젯 복합기 '포토스마트 C6180'은 HP가 탄탄한 입지를 가진 포토프린터 라인의 '적자(嫡子)'다.

HP는 국내 잉크젯프린터ㆍ복합기 시장에서 47∼48%의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특히, C6180은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가정에서 사진출력은 물론 프린트, 스캔, 팩스까지 동시에 지원한다.

복합기를 사려는 소비자가 레이저냐, 잉크젯이냐, 삼성이냐, HP냐를 선택하는 데 따라 수성이냐, 탈환이냐의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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