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해외펀드 자금 유입, 절반으로 뚝

최종수정 2007.08.20 10:58 기사입력 2007.08.20 10:58

댓글쓰기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전세계 증시가 조정을 보이면서 해외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 유입은 비교적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

2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해외투자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1조8219억원으로 전날에 비해 437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해외투자 펀드 수탁액을 현재 통계 기준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적은 금액이다.

하루 전인 14일에도 해외 주식펀드 설정액은 472억원 가량 소폭 증가하는 등 8월 들어 하루 평균 유입액이 1348억원에 그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유입액이 3000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반면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유입액은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 주가가 급락한 14일과 16일 각각 1423억원, 3072억원이 유입됐다.

8월 들어 전체 유입액은 2조6263억원으로 해외펀드 유입액 1조4824억원을 훨씬 넘어섰다.

이처럼 해외펀드로의 자금 유입세가 급격히 위축된 것은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 속에 해외펀드 수익률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투자자들이 해외펀드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 초 국내 주식형펀드 가입자들이 일부 환매에 나선 반면 상반기 중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7월까지는 국내펀드보다 해외펀드에 더 많은 자금이 몰렸으나 8월 들어 국내펀드 유입 규모가 해외펀드를 추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