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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무역흑자 첫 세계 1위

최종수정 2007.08.20 08:19 기사입력 2007.08.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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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0억달러 예상...중국산 가격 경쟁력은 약화

중국의 올해 무역흑자가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제의 가격 경쟁력은 점차 약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무부의 위광저우 부부장은 18일(현지시간) 중국경제발전고위층포럼에서 현재 속도를 고려할 때 올해 중국 무역흑자가 2750억달러로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위 부부장은 "현재 중국 수출의 총 규모는 독일, 미국 다음의 세계 3위"라며 "올해 미국을 제치고 독일 다음의 세계 2위의 수출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과 미국의 수출 규모 차이는 700억달러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속도로 볼 때 올해 중국은 미국을 500억달러 차로 따돌리고 세계 2위 수출대국 자리를 꿰찰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지난해 무역흑자는 1775억 달러를 기록해 독일의 2023억 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무역 규모는 미국이 2조9562억 달러로 1위, 독일이 2조196억 달러로 2위, 중국이 1조7607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위 부부장은 "중국 무역구조가 현재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혁신, 마케팅, 브랜드의 3약 현상은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수치에 따르면 현재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자주 브랜드는 20%가 되지 않으며 자주 브랜드 수출은 10%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또한 대부분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1개 자주 브랜드 기업의 평균 해외 광고비 투자는 300만위안이 되지 않았다.

한편 비용 상승과 위안화 절상으로 해외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현저히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7월 환율 개혁 이래 위안화 절상폭이 약 9%에 달하고 있으며 중국 내 인건비 상승 및 대출금리 인상 등의 비용 압박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용 상승과 환율 절상 이외에도 최근 불거진 중국산 식품 안전 문제와 중국 정부의 무역흑자 억제책 등도 중국 수출업체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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