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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 주식형펀드 초토화 … 자금유입 지속

최종수정 2007.08.20 06:58 기사입력 2007.08.2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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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 따른 증시 폭락 속에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사상 최대 폭으로 급락했다.

2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7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투자 상한이 70%를 초과하는 성장형 펀드의 일주일간 수익률은 평균 -11.7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1.35% 하락한 코스피지수보다 저조한 성과다.

이는 성장형 펀드 내 편입비중이 평균 7%에 달하는 코스닥지수가 한 주 동안 15.21%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안정성장형(주식투자비중 41~70%)과 안정형(주식투자비중 10~40%) 펀드은 각각 -6.91%, -3.4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는 -10.23% 수익률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초과의 229개 성장형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개별펀드 간 수익률이 8%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등 펀드간 성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대형 고배당 종목에 투자하는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1A(-8.23%)'를 비롯해 '미래에셋솔로몬플래너주식형G-1CLASS-A(-8.88%)'와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G-1CLASS-A(-8.88%)'가 비교적 선방한 반면,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A)'은 한 주간 16.68% 하락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채권형펀드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채권금리가 하락세를 보인데 힘입어 주간 0.22%(연환산 11.52%)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국공채형이 0.15%(연환산 7.83%), 공사채형은 0.23%(연환산 12.04%)의 수익을 각각 기록했으며 개별 펀드 중에서는 'Tomorrow장기우량채권K-1 ClassA'가 주간 0.41%(연환산 21.39%)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한편 펀드 수익률 악화 속에서도 펀드 설정액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 주식펀드의 수탁고는 모두 78조7217억원으로 한 주 전에 비해 1조4167억원 늘어난 반면 채권혼합형과 채권형 펀드의 수탁고는 일주일간 각각 6758억원, 3117억원이 감소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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